문희상 "노회찬 영결식, 국회장으로 엄숙히 치를 것"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18.07.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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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문희상 국회의장 "노 의원은 정의로운 사람"

투신 사망한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가 마련된 23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최석 정의당 대변인이 브리핑을 위해 고인의 영정사진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투신 사망한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가 마련된 23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최석 정의당 대변인이 브리핑을 위해 고인의 영정사진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마지막 길을 국회에서 배웅한다. 노 원내대표의 영결식이 국회장으로 엄수된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의원의 빈소를 조문한 뒤 "국회장으로 엄숙히 영결식을 치르겠다"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 엄청난 충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 의원은 항상 시대를 선구한 진보정치의 상징"이라며 "안 가진 자, 없는 자, 슬픈 자, 억압받는 자, 편에 늘 서야한다고 생각했던 정의로운 사람이었다"며 노 의원을 추모했다.



문 의장은 "(노 의원은) 우리 모두 기억 속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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