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은행장들에 "쓸모있는, 도움되는 금융 돼달라"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8.07.23 20:00
글자크기

윤석헌 금감원장, 은행연합회 간담회…김태영 연합회장 "경제혈맥 역할 충실히 수행"

은행연합회는 23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초청해 은행장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맨 아랫줄 왼쪽부터) 함영주 하나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윤석헌 금감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가운데줄 왼쪽부터)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 허인 국민은행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민성기 신용정보원장,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 (맨 윗줄 왼쪽부터)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직무대행, 서현주 제주은행장, 이용우 카카오은행장, 문재우 금융연수원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사진제공=은행연합회은행연합회는 23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초청해 은행장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맨 아랫줄 왼쪽부터) 함영주 하나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윤석헌 금감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가운데줄 왼쪽부터)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 허인 국민은행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민성기 신용정보원장,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 (맨 윗줄 왼쪽부터)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직무대행, 서현주 제주은행장, 이용우 카카오은행장, 문재우 금융연수원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사진제공=은행연합회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은행장들에게 "은행산업의 신뢰회복과 '쓸모 있는 금융, 도움이 되는 금융'을 위해 은행권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금감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감독원과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윤 원장과 은행연합회 김태영 회장 등 간부, 22개 은행장 등이 참석해 최근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권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윤 원장은 은행장들에게 △중소기업과 혁신적·생산적 분야로의 자금중개기능 활성화 △저신용·채무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청년 일자리 창출 △금융사고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가계부채를 철저히 관리하는 등 은행의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금리산정체계 합리화, 지배구조 개선, KPI 평가체계 개선 등 '금융감독혁신 과제' 이행과 관련해 은행권의 협조를 주문했다.

이에 김 회장은 "은행권은 경제 혈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와 윤리경영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화답하면서 △작년(2973명) 대비 54% 늘어난 약 4600명의 채용계획 △7000억원 규모 공동 사회공헌 사업(일자리창출 목적 펀드, 금융산업 공익재단 설립 등) 추진 등 관련 현황을 소개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은행산업이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활성화해 국가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금감원의 지원 및 협조를 요청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