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 FRP 레저보트 선체정비 교육과정 개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23일 'FRP 레저보트 선체정비를 위한 일반인 대상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양레저산업에 큰 관심을 가진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산을 지원해 이뤄졌으며, 올해는 FRP 레저보트 수리 및 정비를 위한 실습 중심 무료교육으로 내달 17일까지 4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개설 첫해인 지난 2017년 수료생 10명 중 군 입대자를 제외한 70%가 관련 산업에 취·창업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지원자가 2배 가량 증가했으며, 면접을 통해 12명을 선발했다.

교육을 총괄하는 정우철 해양레저센터장(조선해양과 교수)은 "현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해양레저 활동을 위해 '마리나정비업'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인력 수요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기도 김진욱 팀장은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경기국제보트쇼의 성공적 정착과 더불어 이번 교육이 우리나라 해양레저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하공전 진인주 총장은 "현재 우리 대학은 정부지정 마리나정비업 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절차를 진행 중이며, 지역사회를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