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특부본부, '시뮬레이션' 지원 사업 본격화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2018.07.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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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분야 기업 4개사 선정, 사업화 지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송한욱)가 부산특구 특화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총 3억1000만 원의 사업비 편성해 기술구현과 검증 등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부산특구본부는 '전략산업 시뮬레이션 지원 사업'에 지원한 7개 기업의 과제를 검토해 사업성이 높은 4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기업 및 과제는 대한콘트롤(대표 김용갑)의 '수출용 400A 버터플라이 밸브의 지진해석 및 구조적 안정성 시뮬레이션'과 우민기술(대표 황종덕)의 '시추용 Mud Treatment System의 향상된 Shale Shaker의 구조해석', 코마스솔라(대표 이상호)의 '모바일 환경에서의 원격개폐식 지붕·천장 시스템 제어를 위한 스마트 모터 및 센서 부품 설계해석 시뮬레이션', 위드유(임공섭)의 '유동해석 시뮬레이션을 통한 IGF 유수분리 효율 개선' 등이다.

선정한 기업에는 과제당 4000만 원을 지원한다.



부산특구본부는 2015년부터 조선·해양플랜트 등 부산특구 특화분야 기업의 산업적 특성을 고려해 사업화 대상기술에 대해 설계해석 등을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분야와 국내외 규격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표준·인증'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는 물론이고 ICT융합기계·시스템, ▲스마트부품·소재, ▲해양자원·바이오 분야 등 특화분야를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수혜기업들은 2015년 21억 원(8건 수주), 2016년 64억6000만 원(7건), 지난해 69억8000만 원(16건) 등 누적 수주액 150억 원 가량의 성과를 창출했다.


송한욱 부산특구본부장은 "시뮬레이션 지원 사업은 기업의 사업화 마무리 단계에 필요한 제품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주과정과 직결된다"면서 "기업들의 사업화 성과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특구본부는 이날 4개 과제에 지원하고 남은 예산 1억5000만 원으로 시뮬레이션 2차 지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계획서는 상시접수, 평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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