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삼송캐스터, '에어카트' 상용화 협력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8.07.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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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전동카트 확산 기반 마련

인천에 위치한 삼송캐스터 본사에서 김재현 삼송캐스터 대표(왼쪽)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리더가 '에어카드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녀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랩스. 인천에 위치한 삼송캐스터 본사에서 김재현 삼송캐스터 대표(왼쪽)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리더가 '에어카드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녀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랩스.


네이버 (180,100원 ▼800 -0.44%)의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운송장비 제조사 삼송캐스터와 도서관용 '에어카트' 상용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어카트는 네이버랩스가 자체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전동 카트다. 병원, 도서관, 공장 등 빈번한 운반이 이뤄지는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부산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F1963 내 YES24 중고서점에 도입돼 직업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있다.



네이버랩스와 삼송캐스터는 우선 도서관용 에어카트 상용화에 나선다. 삼송캐스터는 40년에 가까운 운송장비 제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기기용 바퀴를 국산화했고, 국내외에서 '트리오파인스'라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향후 삼송캐스터는 기기 양상과 사후 서비스(A/S), 국내외 영업을, 네이버랩스는 기술 이전을 담당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리더는 "기술 R&D를 넘어 실생활에서 널리 쓰일 수 있는 영역에 상용화를 진행해 로봇 기술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며 "에어카트는 도서 운반뿐 아니라 의료용 카트, 마트용 카트, 공항용 스마트 카트, 공구함용 스마트 카트 등으로 널리 쓰일 수 있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송캐스터 관계자는 "에어카트 상용화를 위한 첫 번째 여정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 도서관과 서점 직원들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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