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산기협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이 같은 내용의 '2030년 산업기술의 미래전망에 대한 산업계 인식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30년 변화를 이끌 키워드로 ‘AI’ 언급량이 31.4%(259회)로 가장 높았다. ‘남북경제협력’이란 대답은 23.8%(197회)로 뒤를 이었다. '3D프린팅·제조혁명'과 '가상·증강현실'이라는 응답은 각각 12.6%(104회), 12.3%(102회)가 나왔다.
특히 상위 10대 키워드 안에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포함해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이 6개를 차지, 향후 경제·산업 전반에서 기술적인 변화가 가장 중요한 이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바이오'와 '에너지', '통신',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한국경제를 이끌 새 주력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등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조선,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는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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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외적으로 긍정적인 변수는 ‘남북경제협력(2위)’, 부정적인 변수는 ‘생산가능인구 감소(5위 9.9%)’와 ‘중국의 성장과 변화(13위 3.9%)’가 꼽혔다.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은 2030년까지 세계 경제와 한국경제가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 기간 우리나라에서 혁신을 이끄는 세계적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2.1%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