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한양대 중국 유학생 등록금 위챗페이 결제서비스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8.07.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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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편의성 및 송금수수료 절감

신한銀, 한양대 중국 유학생 등록금 위챗페이 결제서비스


신한은행은 지난달 한양대학교와 중국 결제서비스 ‘위챗페이’로 등록금 결제 서비스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위챗페이 등록금 결제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챗페이’는 중국 메신저인 위챗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로 중국 내 주요 가맹점에서 사용되고 있는 중국의 대표 결제수단이다.

위챗페이 등록금 결제서비스는 중국 유학생들이 신한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등록금 조회 후 위챗페이를 통해 위안화(CNY)로 결제하면 신한은행이 결제대금을 원화(KRW)로 환전해 대학측에 지급하는 서비스이다.



작년 말 기준 국내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의 수는 7만명으로 중국은행을 통해 국내에 송금하는 과정에서 유학생과 대학측에 여러 행정업무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 서비스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위챗페이를 통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송금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학은 해외송금을 통한 등록금 수납방식이 아닌 새로운 결제서비스 도입으로 등록금 수납행정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이 서비스가 중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신한은행은 다양한 사업분야에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해 차별화된 제휴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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