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상생협력 펀드 520억원 조성…협력업체 저리대출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8.07.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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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상생협력 펀드 520억원 조성…협력업체 저리대출


포스코건설은 협력사가 운용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생협력 펀드 520억원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협력사가 상생펀드 대출을 이용할 경우 3~5% 정도의 시중은행 대출금리보다 1%포인트 가량 저렴하게 대출받을 수 있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10억원이다. 펀드금액 대부분은 포스코건설이 출자했다.

상생협력 펀드는 지난해 364억원 조성됐고 현재 45개 협력사가 이를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보다 펀드 규모를 늘려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상생펀드 외에도 지난 1월 상생협력 전담조직을 신설했고 지난달에는 협력사와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상생협력 플랫폼' 제도를 도입했다.

상생협력 플랫폼은 협력사가 포스코건설에 기술협력을 제안하고 그 성과가 입증되면 장기계약을 맺는 제도다. 협력사는 안정적인 기술개발 투자가 가능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술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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