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설득에도…코바시치 "제발 나 좀 이적시켜달라"

스타뉴스 이슈팀 이원희 기자 2018.07.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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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코바시치. / 사진=AFPBBNews=뉴스1마테오 코바시치. / 사진=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시치(24)가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코바시치는 레알 훌렌 로페테기(52) 신임 감독을 만나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그간 코바시치의 이적 요청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레알은 코바시치를 절대 팔 수 없다는 입장을 지켜왔다. 그런데도 코바시치가 이적 의사를 굽히지 않자 결국 판매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마르카는 레알이 이적료 5000만 유로(약 660억 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면 코바시치를 팔 것으로 예상했다.

코바시치가 이적을 고집하는 이유는 출 전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했는데, 이중 교체 출전이 11경기나 됐다. 레알은 주전 미드필더로는 토니 크로스(28), 루카 모드리치(33) 등 세계 톱레벨급 선수들이 뛰고 있다. 코바시치가 경쟁을 이겨내고 경기에 나서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코바시치 영입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마르카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리버풀이 코바시치에게 러브콜을 보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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