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동부 키바하 시에 KT가 구축한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에서 KT 글로벌컨설팅/수행단 김성인 상무가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에게 시스템 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는 탄자니아 주민등록청이 발주한 이번 사업을 3년 3개월에 걸쳐 추진했다. 탄자니아 전자주민등록 사업을 위한 메인 데이터센터는 물론 백업센터, 13개 지역 주민등록소의 건축과 지문인식 관리시스템, 네트워크 관제시스템, 주민등록 웹사이트 등 IT 시스템 구축까지 모두 담당했다.
한편 탄자니아 정부는 KT가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전자주민등록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탄자니아 정부는 전자주민등록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교육, 보건, 의료 등 공공서비스 개선과 함께 범죄 예방, 탈세 근절 등 사회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향후 가봉 광케이블 구축, 보츠와나 기가와이어 및 FTTH 초고속인터넷 제공, 앙골라 치안망 구축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아프리카에 대한민국 ICT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