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CM업계,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추진

머니투데이 문성일 선임기자 2018.07.23 10:28
글자크기
한·중 CM업계가 양국 간 건설시장은 물론, 제3국 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한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CM이론 및 사례연구 세미나'에 참석한 한·중 CM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CM협회한·중 CM업계가 양국 간 건설시장은 물론, 제3국 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한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CM이론 및 사례연구 세미나'에 참석한 한·중 CM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CM협회


한·중 CM업계가 양국 간 건설시장은 물론, 제3국 시장 공동 진출 방안을 추진한다.

23일 한국CM협회(CMAK)에 따르면 배영휘 CM협회장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건설산업협회(CCIA) 산하 공정항목관리위원회(CPMC) 주최로 열린 '국제CM이론 및 사례연구 세미나'에 국제CM전문가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 한·중 CM발전 협력사항과 세계CM의 날 행사 참여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방중에서 배 회장은 왕 타이홍 중국건설산업협회장, 우 타오 공정항목관리위원회 부회장 등과의 협력회의를 갖고 CM 매뉴얼이나 기법 공유와 한·중 당사국이나 제3국 시장 공동협력 진출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CM 매뉴얼 교환 공유방법과 관련해 양측은 한·중 단체가 연 1회 세미나, 설명회를 번갈아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는 공정항목관리위원회 주관으로 10월 중 중국 청도에서 1회 행사를 열기로 확정했다.



이어 양국 건설시장 협력진출과 관련해 설계·시공·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고 제3국 건설시장 협력 진출은 공종이나 분야에 관계없이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국이 함께 참여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하되, 공종·분야·재원·조달·공급방법 등을 면밀히 검토해 선정하기로 했다.

배영휘 CM협회장은 "이번 협력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을 문서로 정리해 서로 교환한 후 실행키로 했다"며 "세계CM의 날과 관련해선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참석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 행사 전에 관련 자료를 준비해 (정부에) 보고토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