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MIA전 9회말 적시타.. 끝내기승 발판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18.07.23 09:20
글자크기
최지만./AFPBBNews=뉴스1<br>
<br>
최지만./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7)이 마지막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끝내기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최지만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1안타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08에서 0.212로 소폭 상승했다.



전날 최지만은 탬파베이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린 바 있다. 9회 추격의 홈런을 때려냈지만 팀은 아쉽게 패배했다. 그리고 이날 2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했다.

첫 타석부터 세 번째 타석까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0-4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서 맞은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1-4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여전히 1-4로 뒤진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다. 이번에도 마이애미 선발 리차즈에게 또 당했다. 3연타석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은 달랐다. 최지만은 여전히 1-4 끌려가던 9회말 무사 2, 3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바뀐 투수 카일 바라클로프.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빠른 공을 노려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고, 추격의 불을 지폈다. 이후 최지만은 대주자 우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의 적시타 이후 탬파베이는 로버트슨의 대타 끝내기 만루 홈런이 터지면서 6-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