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끈 맷 켐프. /AFPBBNews=뉴스1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밀워키전에서 선발 알렉스 우드의 호투와 폭발한 타선의 힘을 통해 11-2의 승리를 따냈다.
선발 우드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6승(5패)째를 따냈다. 첫 13경기에서 1승 5패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7경기에서 5승을 만들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3.92에서 3.87로 낮췄다.
'이적생' 매니 마차도 역시 2안타 1타점을 만들어냈고, 이적 후 3경기에서 13타수 5안타, 타율 0.385를 기록중이다. 맥스 먼시가 2안타 1타점을, 저스틴 터너가 1안타 1타점을 더했다. 이날 다저스는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11점을 뽑았다.
밀워키 선발 브루스 수터는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초반 다저스 타선에 무너지고 말았다. 타선에서는 트래비스 쇼가 1안타 2타점을,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로렌조 케인이 2안타씩 쳤지만, 타선이 전체적으로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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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0-2로 뒤졌다. 하지만 2회초 켐프의 솔로 홈런으로 1-2를 만들었고, 계속된 2사 2,3루에서 테일러의 2타점 적시타-마차도의 적시 2루타-터너의 적시 2루타가 연이어 폭발해 5-2로 앞섰다.
3회초 켐프의 연타석포로 6-2가 됐고, 5회초 상대 실책과 포사이드의 적시타, 반스의 2타점 적시타, 테일러의 희생플라이를 통해 다시 5점을 추가, 11-2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