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관리 적임자'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8.07.23 04:00
글자크기

[머투초대석]증권·금융업계 출신 첫 HUG 수장·'노동경제학' 이색 전공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56)은 '반전 이력'의 소유자다. 증권·금융업계 출신 첫 HUG 수장이자 서울대에서 노동경제학을 전공했다. 이윤보단 '사회적 가치'를, 목적보단 '과정'을 중시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크레디리요네증권, 다이와SBCM증권, 한일투자신탁운용, KDB자산운용, 한국투자증권 등 소위 '돈 많이 버는 '민간에 오래 몸담았지만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본부장대행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고민도 깊이 했다.



취약계층과 서민의 주거를 지원하고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수장 자리가 '꼭 맞는 옷'이라는 평가다. 금융 프로세스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원칙을 지키고 선제적인 위험 관리를 할 줄 아는 '적임자'로 기대가 높다. 공기업 최초 '노동이사제' 도입 포부도 눈여겨볼 만하다.

◇주요 약력
△1962년 광주광역시 출생 △1981년 전주고 졸업 △1985년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1987년 동 대학원 경제학 석사 △1996~1997년 크레디리요네증권 이사 △1997~1999년 다이와SBCM증권 상무 △2001~2002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본부장대행 △2002~2005년 한일투자신탁운용 전무 △2005~2008년 KDB자산운용 상무 △2008~2010년 한국투자증권 상무 △2011~2013년 CFA홍콩협회 임원 △2013~2018년 ESG모네타 대표 △2018년 3월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취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