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네이버·구글, 생태계 성장할 수 있게 스타트업과 협력 강화해야"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8.07.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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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CP·스타트업과 간담회 진행…"불합리한 규제 개선하겠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사진=이동훈 기자.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사진=이동훈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인터넷 생태계의 공정경쟁 및 성장을 위해 네이버와 구글 등이 중소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20일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와 ‘구글 캠퍼스서울’을 각각 방문, 국내 중소 콘텐츠 사업자 및 스타트업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우선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를 방문한 자리서 이 위원장은 “국내·외 사업자와 대·중소 사업자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인터넷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겠다”며 “네거티브 방식으로의 규제정책 전환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방송통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방문한 ‘구글 캠퍼스서울’에서는 “인터넷 생태계의 상생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규제개선 및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특히, 인터넷 신기술이나 서비스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등 상생협력이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네이버와 구글도 인터넷 생태계 참여자들이 다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을 강화해 인터넷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국내 중소 콘텐츠 사업자 및 스타트업들과 인터넷 혁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개최됐다.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구글 캠퍼스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존리 구글코리아 대표가 각각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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