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신도시의 반란… 'e편한세상1·2차' 웃돈 수천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8.07.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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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 분양가 대비 4000만~6000만원 상승… 7호선 옥정역+테크노밸리 확정에 재조명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조감도<br>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조감도


양주신도시가 저평가된 우량지역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교통 여건이 열악해 외면받았지만 최근 서울 지하철 7호선과 경기북부 제2 테크노밸리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확정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22일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입주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의 84㎡(이하 전용면적 기준) 시세는 3억3000만원으로 분양 당시의 2억6791만원에서 6000만원 이상 올랐다. 최근 입주를 마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 역시 분양가(2억8484만원)보다 가격이 4000만원 올라 3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양주신도시는 열악한 교통환경과 생활 인프라로 시장의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세종포천고속도로 중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서울지하철 7호선 도봉산~양주 옥정(가칭 옥정역) 연장사업도 연내 착공해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지하철 노선 연장과 경기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 등 호재가 확정되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경기 북부 2차 테크노밸리는 양주역 남방동, 마전동 일대 55만5000여㎡ 규모로 조성돼 배후수요 증가를 이끌 수 있다.

양주신도시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양주신도시 아파트 분양 초기엔 수도권 외곽이라는 인식이 강해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지하철 7호선과 테크노밸리 확정으로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밝혔다.

이런 흐름을 타고 대림산업이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9(1)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빠른 속도로 잔여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전 타입 분양가가 3.3㎡당 800만원대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계약금(분양가 총액의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별도 지불할 비용이 없다.


업계 관계자는 "양주신도시는 최근 수도권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합리적인 분양가격에 풍부한 개발 호재를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고려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한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조기 완판을 앞두고 주택전시관 내방객들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24개동, 전용면적 66~84㎡, 총 2038세대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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