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스마트폰 콘셉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스크린이 위아래로 지갑처럼 절반으로 접히는 방식이 될 예정이다. 반으로 접었을 때 바깥면 뒤쪽엔 카메라가, 앞면에는 정보 디스플레이 창이 달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럴 경우 폰 내외부에 디스플레이 창이 두 개나 생겨 더 큰 배터리 용량이 필요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과열 문제를 겪은 적이 있어 이를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판매가격은 미국 기준 1500달러(약 170만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갤럭시S9 기본모델의 2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엔 쉽지 않은 금액이다.
WSJ는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초기 모바일 게임 이용자 등 특정 매니아층을 공략해 판매하고, 내년 하반기쯤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폴더블 스마트폰이 갤럭시, 갤럭시노트 시리즈 상위에 위치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위치하길 삼성 내부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