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픽사 출신 애니메이터 초청 '오픈 네코랩' 진행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8.07.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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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오 픽사 출신 감독이 지난 14일 넥슨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오픈 네코랩'에 참여해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넥슨에릭 오 픽사 출신 감독이 지난 14일 넥슨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오픈 네코랩'에 참여해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넥슨


넥슨이 자사의 콘텐츠 페스티벌 '넥슨 콘텐츠 축제'(이하 네코제) 참여 아티스트 100명을 대상으로 '오픈 네코랩'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네코랩은 '인사이드 아웃' 등의 작품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픽사 애니메이터 출신 에릭 오와 팹랩서울 김동현 이사의 특강으로 구성됐다.



에릭 오는 자신이 감독을 맡았던 애니메이션 '피그: 더 댐키퍼 포엠'의 제작 과정에 대해 공유했고, 김동현 이사는 '캐릭터 콘텐츠 활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에릭 오는 "만화영화의 그래픽을 만드는 애니메이터는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배우와 같다"며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상태에서 학문을 넘나드는 폭넓은 경험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동현 팹랩서울 이사는 "지금 컴퓨터가 우리 생활에 널리 쓰이는 것처럼 3D 프린터 등도 점차 일상화될 것"이라며 "유저 아티스트들의 상상력과 첨단 기기가 결합된 다양한 창작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처음 시작된 네코랩은 이승훈 수퍼바이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디자이너 호조(권순호) 작가, 피규어 김상현 작가 등 다수의 2차 창작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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