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엑스티, 베트남에서 PF공법 특허 등록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2018.07.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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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반 분야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이엑스티(대표 송기용)가 베트남에서 '복합 기초 구조물 및 그 시공 방법'(이하 PF공법)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PF(Point Foundation) 공법은 연약 지반을 단단히 하는 기술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건설신기술(제816호)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엑스티는 이번 베트남 특허에 앞서 지난해 1월과 6월 미국과 중국에서 특허를 등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화큐셀코리아 진천공장, 송파헬리오시티 등 국내 150여개 현장에 적용돼 공사비 절감 및 공기 단축을 이끌어 냈다.

송기용 이엑스티 대표는 "PF 공법은 특히 연약 지반에 적합한 공법"이라며 "무른 땅을 단단히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연약 지반 지역인 베트남 같은 곳에서 제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엑스티 측은 "베트남은 경제 성장에 비해 낮은 도시화율을 보이고 있어 건설 시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런 가운데 이번 특허 등록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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