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 조직개편…'혁신성장실' 신설-소통·청렴 화두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2018.07.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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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태열 신임 대표 취임 후 조직 개편 단행, 소통·혁신·윤리·청렴 화두로 부서 신설 및 통합

16일 유태열 GKL 사장이 임명장 수여식 후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그랜드코리아레저16일 유태열 GKL 사장이 임명장 수여식 후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그랜드코리아레저


그랜드코리아레저(GKL (12,880원 ▼80 -0.62%))가 기업의 혁신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13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유태열 신임 사장 체제가 본격 출범함에 따라 대내외 소통 기능과 사회적 책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달 취임한 유태열 사장이 화두로 삼은 '소통', '혁신', '윤리', '청렴'을 바탕으로 추진했다. 유 사장은 "고객과 주주의 가치 실현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 혁신경영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기존 '5본부 3점 8실 1단 47팀' 체제에서 '4본부 3점 9실 55팀' 체제로 바뀌었다. 사장 직속 비서실을 소통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그 아래 홍보팀, 스포츠팀, 비서팀을 뒀다. 대내외 소통 기능 강화하고 기업문화 업무를 총괄한다.



기존 경영본부를 혁신경영본부로 이름을 바꾸고 혁신성장실을 신설했다. 혁신성장실 아래에는 혁신성장팀, 성과평가팀, 사회적가치추진팀, GKL아카데미를 뒀다.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가치실현과 경영혁신을 위해 신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사회적가치추진팀은 공기업으로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CSV(공유가치창출)를 목적으로 신설됐다"며 "사회적 가치창출,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사업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기존의 윤리법무팀을 인권법무팀과 윤리경영팀으로 나눴다. 직원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한 인권경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의 강남본부·강북본부를 서울사업본부로 통합하고 업무관련도가 높은 부서를 같은 실에 편입시켰다. 오퍼레이션팀, 머신영업팀, 경리팀 인력도 보강했다. 감사실은 1팀에서 3팀으로 확대하고 인원도 11명에서 16명으로 증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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