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스에스알은 지난달 25일, 휴네시온은 지난달 27일 각각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나섰다. 에스에스알은 공모가 6600~7500원, 시가총액 374억~425억원, 휴네시온은 공모가 8700~1만원, 시가총액 418억~480억원에 상장을 추진 중이다.
휴네시온은 세 곳 외에 한국전자인증을 유사회사로 포함해 PER(주가수익비율) 26.7배를 적용한 뒤 할인율 29.1~38.3%를 적용했다. 반면 에스에스알은 이니텍, 지니언스, 윈스를 포함해 평균 PER 21.23배를 적용한 뒤 할인율 20.45~30%를 적용했다.
에스에스알은 지난해 매출액 113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분기에는 매출액 19억원, 영업손실 14억원, 당기순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휴네시온은 지난해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휴네시온 역시 1분기에는 매출액 20억원, 영업손실 6억원, 당기순손실 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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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 모두 수출보다는 국내 총판, 공공기관 등 한정된 매출처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공모자금을 활용한 신규 매출처 확보가 상장 후 주요과제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두 기업 모두 총판을 통해 보안솔루션을 판매하는 구조라 판매지역이나 신규 공급처가 늘어날수록 인건비 비중이 줄어들며 이익 비중이 늘어난다.
에스에스알은 향후 연구개발 외에도 공모자금을 활용해 일본 지역 총판을 확보하고 인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휴네시온은 지난해 12월 단방향 전송 망연계 솔루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보안서비스 분야는 매출처가 공공부문·금융권·대기업으로 한정되는 만큼 성장성에 한계가 있지만 기존 고객사의 진입장벽이 있어 실적안정성은 보장된다"며 "신규 매출처 발굴이나 신제품 출시 로드맵 등을 명확히 해야 공모시장에서 흥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