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낙폭과대' 토박스코리아 급반등

이대호 MTN기자 2018.07.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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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가 심하게 떨어졌던 토박스코리아 (3,640원 ▼25 -0.68%)가 급반등하고 있다. 토박스코리아 주가는 4일 오전 9시 40분 현재 25% 급등 중이다.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들어 주가 급락에 따른 개인투자자 손절물량이 쏟아진 반면, 최근 4거래일 사이에는 외국인과 기타법인 등 기관 매수세가 조금씩 유입되고 있다.



앞서 토박스코리아 주가는 지난 5월말 1,620원에서 지난 3일 1,075원까지 내려가며 한달 사이 낙폭이 약 34%에 달했다.

지난해 히트상품이던 힐리스 판매가 꺾이면서 상반기 실적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토박스코리아는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콘텐츠와 플랫폼을 동시에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백화점 매장 수를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역직구를 위한 온라인몰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매장을 내는 등 면세점 진출도 본격화 하고 있다.

미니위즈 등 자체 브랜드를 강화하는 한편, '핑크퐁·상어가족'으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와 협업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 하고 있다. 어린이 화장품과 가방 등도 선보인 바 있다. 성인 여성화까지 신발 편집숍(위즈솔) 영역을 확대하기도 했다.

토박스코리아 관계자는 "힐리스 매출이 감소했다는 것 외에 회사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며, "해외진출과 브랜드 협업 등 하반기와 내년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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