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오픈 API 공개…누구나 앱 개발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8.06.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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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오픈 API 공개…누구나 앱 개발


국내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를 운영중인 두나무가 업비트 오픈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업비트는 완성도 높은 API 제공을 위해 지난 5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업비트 오픈 API 베타테스터'를 모집했다. 약 500명의 개발자가 몰렸으며 베타테스트는 5주간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API는 업비트에 보유중인 코인의 잔액 조회, 주문(매수·매도), 출금 등을 지원하는 익스체인지 (Exchange) API와 시세, 체결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쿼테이션(Quotation) API로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 API를 활용하면 개발자들이 업비트에 상장된 코인의 주문, 출금 기능 및 시세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자체적인 거래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고객들의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거래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비트 관계자는 "그동안 업비트 오픈 API에 대한 개발자들의 요청과 기대가 매우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기능의 오픈 API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비트 오픈 API는 업비트 개발자 센터 및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공개되며 사용에 필요한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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