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2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코스닥 벤처펀드 등의 효과가 하반기 보다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하반기 코스피 지수 고점을 묻는 질문에 80.3%의 응답자가 '2600 이상'이라고 답했다. 전체의 52.3%가 '2600~2800' 구간에 표를 던졌고 '2800~2900' 구간도 상당했다. 코스피 저점을 묻는 질문엔 38.6%가 2400대를 골랐다.
전문가들은 특히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한반도 평화 모드가 2020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건설, 철도, 철강 등 경협주들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리스크 요인은 미국의 통화정책과 무역전쟁 여파가 꼽혔다.
하반기 유망업종은 IT·반도체, 주의할 업종은 자동차와 조선·해양이 꼽혔다. 제약바이오는 유망업종과 기피업종에 함께 올라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유망기업은 삼성전자, 현대건설, SK하이닉스가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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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정부가 강력한 내수경제 활성화 방안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하반기 증시에 힘이 더해질 것으로 봤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3% 미만, 원/달러 환율은 1100~1200원으로 전망됐고 연말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75%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