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8.06.14 05:10
글자크기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선거사무소에서 6·13 지방선거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 한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스1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선거사무소에서 6·13 지방선거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 한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스1


진보후보 단일화를 통해 재선에 도전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2일 서울시교육감으로 당선됐다. 조희연식 서울교육 2기를 출범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조 당선인은 처음으로 임기 4년을 채운 교육감이자 첫 재선에 성공한 서울시교육감이 됐다. 조 당선인은 '현직 프리미엄'을 가지고 선거전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중도를 표방하는 조영달 후보와 보수진영의 박선영 후보와 큰 차이를 벌이며 선두에 나섰다.

조 당선인은 중앙고와 서울대 사회학과, 연세대에서 사회학 석·박사를 졸업했다. 서울대 재학 중에는 유신헌법 및 긴급조치 9호에 반대하는 유인물을 배포하고 독재반대 시위에 가담한 죄로 징역 2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그러나 그로부터 34년 후인 2013년 3월 21일 헌법재판소가 긴급조치 9호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조 당선인도 그 해 7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조 당선인은 1990년부터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NGO대학원장, 시민사회복지대학원장, 일반대학원장, 기획처장, 교무처장, 민주자료관장, 민주주의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이재정 현 경기도 교육감과 성공회대 설립을 주도했다.

지난 1994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참여연대 창립을 주도, 초대 사무처장을 역임,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사회 활동에 주력했다. 이후 2014년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로서 추대된 후 서울시교육감에 당선됐다.



△1956년 10월 전북 정읍 출생 △서울대 사회학과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현) △민주화를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의장(전) △참여연대 초대 사무처장 △민선 6기 서울시교육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