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은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본인의 신임을 걸 정도로 한국당이 반드시 사수해야할 지역으로 손꼽힌다. 선거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양당의 화력이 집중되면서 치열해지고 있다.
◇주요 후보 '넘버 원' 공약 살펴보니
이를 위해 김 후보는 1조원 규모의 경제혁신특별회계를 조성하고 도지사 직속 경제혁신추진단을 설치해 직접 진두지휘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남형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 산단을 조성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서부경남 신성장산업 육성과 함께 동남권 지역에 국책연구기관과 대기업 R&D센터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함께 내놨다.
김태호 후보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IT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공약으로 차별화를 뒀다. 5G 국가 선도사업을 유치해 4차산업혁명의 인프라를 갖추고 경남의 구석구석에 4차산업혁명의 옷을 입히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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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경남도내에 5G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23년까지 IoT(사물인터넷) 스마트부품 특화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로봇랜드와 산·학·연 특화단지도 조성해 혁신을 선도하겠단 내용을 담았다. 김 후보는 "기존 산업의 고도화로 활력을 되찾고 그 속에서 청년이 꿈을 안고, 일자리를 걱정하지 않는 경남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런 공약도? 경남지사 후보 이색 공약 3선
김유근 바른미래당 후보는 경남에 테마파크 '디즈니랜드'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거제·통영·고성·남해를 묶는 '남해안 해양관광벨트'를 만들고 그곳에 디즈니 랜드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수 후보는 경남의 50년 숙원사업인 서부경남KTX를 본인의 임기내 착공하겠다는 공약을 제출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경제성 논리에 밀려 추진되지 못한 사업"이라면서도 "경제성만 따진다면 낙후된 지역은 인프라를 영원히 구축할 수 없다"며 공약실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태호 후보는 경남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경남을 아동친화도시로 조성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또 민간어린이집 학부모의 차액보유료를 전액 지원해 부모부담금을 완화시키겠다는 공약을 함게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