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 코스피시장 회전율 상위 2~5위 종목은 △혜인 (5,560원 ▲110 +2.02%) △부산산업 (53,400원 ▲700 +1.33%) △콤텍시스템 (681원 ▲8 +1.19%) △대원전선 (2,600원 ▲150 +6.12%) 등 남북경협주가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도 마찬가지로 △에코마이스터 (380원 ▼72 -15.93%) △빅텍 (4,930원 ▼220 -4.27%) △대아티아이 (3,050원 ▲40 +1.33%) △티플랙스 (2,825원 ▲110 +4.05%) 등 남북경협 관련주가 회전율 상위 종목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일평균 거래대금 15조원을 돌파한 이후 △2월 13조494억원 △3월 12조3948억원으로 줄었지만 4월 14조2957억원을 기점으로 다시 15조원에 육박했다.
빚을 내 주식투자를 하는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꾸준히 증가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주식시장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2조5640억원으로 지난 4월 12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올 초 9조8935억원에서 27%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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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거래융자는 증권사가 이자를 받고 투자자에게 주식 매수자금을 빌려주는 것으로 이자 수익으로 인한 실적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남북경협 테마주의 신용융자 비중은 9.5%로 시장 전체(6.05%)보다 3.4%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과 신용융자 증가로 증권사는 2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코스피 거래호조로 4~6월초 일평균 거래대금이 1분기 대비 약 5% 증가했다"며 "신용잔고도 최대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관련 이익을 중심으로 증권사 호실적 기대감이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증시에 상장돼 있는 증권사는 모두 20개에 달한다. 개별 종목을 선택하기 힘들다면 대표 증권주들이 고루 담겨있는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증권 ETF는 KODEX증권과 TIGER증권 등 두 개의 ETF가 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다.
설정액 규모가 더 큰 KODEX증권 ETF를 살펴보면 총 13개 구성종목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종목은 한국금융지주(24.11%)다. 이어 △미래에셋대우(18.65%) △NH투자증권(14.23%) △삼성증권(14.08%) △키움증권(8.97%) 등의 비중이 큰 편이다. KODEX 증권ETF는 4월 초 대비 7.4% 올랐다. 연초 대비로는 15% 수익률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