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지난 29일 소아암 아동을 위해 '히크만 주머니'를 직접 만들어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 사진제공=빗썸
소아암 아동은 항암치료, 조혈모세포 이식 등의 과정에서 약물 주입 및 채혈을 위해 가슴에 고무관인 '히크만 카테터'를 삽입한다. 히크만 카테터는 정맥에 연결돼 감염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위생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여기에 필요한 것이 히크만 주머니다. 히크만 주머니는 오염되기 쉬워 자주 교체해야 하지만 판매하는 곳이 없다 보니 환자 가족들이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태민 빗썸 사원은 "처음 바느질을 해보는 거라 많이 서툴렀지만 주머니를 완성해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사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나눔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