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바보같은 짓' 한다면…준비돼 있다"-CNN

[the300]비핵화 통해서만 北 번영 가능..기다릴 것"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편지를 통해 예정된 역사적 회담은 “적절치 않다(inappropriate)”라면서 회담을 취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5.24. (사진=CNN 캡쳐) [email protected]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북한이 어떤 바보같은 짓(foolish act)을 하더라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월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이날 밝힌 가운데 백악관에서 한 연설에서, 북한 관련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한 모두 하모니(조화)와 평화 속에 살 자격 있다"며 "그러나 번영(prosperity)은 오로지 비핵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다른 방법으론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북미 정상회담은 여전히 나중에라도 열릴 수 있다"며 "기다릴 것(I'm waiting)"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