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사 기존 대출금리도 연 24% 이하로 인하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18.05.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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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 기존 대출금리도 연 24% 이하로 인하


카드사에 이어 캐피탈사들도 대출상품 금리를 법정 최고금리인 연 24%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취약차주의 대출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연 24% 초과한 신규·만기 대출계약의 금리를 연 24% 이하로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된 2월8일 기준으로 대출 약정기간이 절반을 넘기고 연체가 없는 성실상환차주다.

이번 대출금리 이자 경감혜택을 받게 될 차주는 약 14만명 이상으로 전망되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동으로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기존 거래고객에 대한 법정 최고금리 적용은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포용적 금융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산개발이 필요한 캐피탈사는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인하된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각 개피탈사는 금리인하와 관련된 내용을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금리대출 및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등 취약차주의 금리부담 완화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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