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채태인.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태인은 20일 사직 두산전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수비 도중 손목에 살짝 이상이 왔다. 이에 22일 삼성전은 선발에서 빠진다. 1루수는 이대호가 보고, 이병규가 지명타자로 나간다.
정훈은 19~20일 두산전에 이어 이날도 중견수다로 나가게 됐다. 3경기 연속이다. 19일 두산전에서는 홈런 포함 3안타를 쳤고, 20일 두산전에서는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바 있다.
선발투수는 듀브론트다. 4월까지는 4패, 평균자책점 7.53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5월 들어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37로 완전히 살아났다. 삼성전 기록도 있다. 지난 4월 19일 삼성을 만나 6이닝 4실점(3자책)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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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은 "듀브론트가 적응기를 거친 것 같다. 낯선 환경에서 야구를 했고, KBO 리그 타자들도 잘 모르지 않았나. 본인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라고 짚었다.
이어 "초반에는 어려운 카운트에서 장타를 맞고 볼넷을 내줬다. 이제는 아니다. 최근 공격적으로 던지고 있고, 구위도 살아났다. 최근 계속 좋았다. 지난 삼성전에서는 졌지만, 오늘은 기대가 된다"라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