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4개 업체 모인 서울 '여성일자리박람회' 24차례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2018.05.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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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23개 여성인력개발센터별로 진행…채용부스와 전문가 취업특강 등

654개 업체 모인 서울 '여성일자리박람회' 24차례


여성 일자리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일자리 박람회가 서울 지역 곳곳에서 5개월 동안 열린다.

서울시는 올해 여성 채용 1000명을 목표로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24차례에 걸쳐 여성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첫 박람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린다. 654개의 기업체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자치구별로 위치한 여성인력개발기관 인근 중소기업과 지역여성인재가 만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과 여성인력개발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대규모 박람회 대신 이 같은 형식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해 492개의 구인희망 기업체가 참여했고 시민 7915명이 박람회를 찾았다. 취업자 수는 793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박람회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기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채용부스에서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채용도 가능하다.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용 사진촬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취업전문 컨설턴트의 면접 이미지 메이킹, 취업 성공사례 특강, 유망직종 설명회 등이 마련된다.

서울시의 '찾아가는 여성취업상담서비스 일자리부르릉 버스'가 지역별 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여성을 위한 취업상담 외에도 MBTI 성격유형검사, 즉석사진 촬영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람회 현장에서 채용 기회를 얻지 못하더라도 최대 2개월간 사후관리를 통해 참여 여성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도 여성인력개발기관의 직업상담사가 박람회 참여 구직자와의 1대1 상담 등을 통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알선해준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지난해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여성일자리 박람회 개최를 통해 실질적인 구인구직자의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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