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여성 채용 1000명을 목표로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24차례에 걸쳐 여성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첫 박람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중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린다. 654개의 기업체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자치구별로 위치한 여성인력개발기관 인근 중소기업과 지역여성인재가 만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과 여성인력개발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박람회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기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채용부스에서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채용도 가능하다.
서울시의 '찾아가는 여성취업상담서비스 일자리부르릉 버스'가 지역별 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여성을 위한 취업상담 외에도 MBTI 성격유형검사, 즉석사진 촬영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람회 현장에서 채용 기회를 얻지 못하더라도 최대 2개월간 사후관리를 통해 참여 여성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도 여성인력개발기관의 직업상담사가 박람회 참여 구직자와의 1대1 상담 등을 통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알선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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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지난해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여성일자리 박람회 개최를 통해 실질적인 구인구직자의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