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젠트와 맞손…'블록체인 기반 EDMS'로 시장공략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8.05.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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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젠트 ECM 서비스에 KT 블록체인 적용…SaaS형 서비스도 제공

KT와 인젠트는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블록체인 기반 혁신적 EDMS 사업을 위한 사업협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T 이진우 기업서비스본부장(오른쪽), 인젠트 정성기 대표(왼쪽)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KT와 인젠트는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블록체인 기반 혁신적 EDMS 사업을 위한 사업협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T 이진우 기업서비스본부장(오른쪽), 인젠트 정성기 대표(왼쪽)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 (38,150원 ▲200 +0.53%)가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에 나선다.



KT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인젠트와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블록체인 기반 혁신적 EDMS 사업을 위한 사업협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젠트는 EDMS의 핵심 기술인 ECM(기업콘텐츠관리)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200여 기업 및 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KT는 인젠트의 기존 서비스에 KT 블록체인을 적용, 혁신적인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블록체인 기반 EDMS 서비스를 고도화해 전자문서의 안전한 유통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전자문서의 저장 및 관리뿐 아니라 원본인증, 송달증명 등의 기능을 포함한 SaaS형 서비스(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는 계산이다.

아울러 양사는 오는 6월 12일 전자문서 전문행사 '페이퍼리스(Paperless) 2.0 컨퍼런스 2018'에 공동 참가해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적 EDMS 솔루션을 선보이고 성공적인 적용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은 "KT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 및 B2B(기업 간 거래) 전문 서비스 플랫폼 사업 역량을 활용하게 되면 기업고객의 신기술 도입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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