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소셜벤처에 도전하세요' 내달 17일까지 접수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8.05.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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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팀에 창업자금 1000만원씩 지원, 신설된 성장지원 분야엔 사업비 '최대 1억'

'LH 소셜벤처에 도전하세요' 내달 17일까지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다음 달 17일까지 '2018년도 LH 소셜벤처 지원사업'에 참가할 창업팀을 공모한다.

LH 소셜벤처 지원사업은 2015년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처음 시작됐고, 지난해는 15팀 모집에 248팀이 응모했다. 올해는 기존 창업지원(Start-up) 분야 외에 예비 및 3년 미만 신규창업자(팀)를 대상으로 하는 성장지원(Scale-up) 분야를 새롭게 공모한다.

공모 대상 중 창업지원 분야는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의 신규창업자(만19세~만39세)를 대상으로 한다. 성장지원 분야는 기존 소셜벤처나 사회적경제조직의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분야 신규 프로젝트가 대상이다.



신청기간 내 접수건에 한해 창업지원 분야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최종심사(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인터뷰)를 통해 최종선발팀을 정한다. 성장지원 분야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최종심사로 진행된다.

오는 7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발팀을 발표하고 선정팀에 대한 창업지원금 전달식도 갖는다. 응모를 원하면 LH 소셜벤처 홈페이지(lhsv.or.kr)에서 응모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창업지원 분야에서 최종 선발된 17팀에게는 팀당 1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성장지원 분야에서 선정된 최종 10팀에게는 간접지원을 포함해 1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특히, 창업지원 분야는 1년차 씨앗단계, 2년차 새싹단계로 구분해 지원금이 산정된다. 1년차 사업수행 후 승급심사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2년차 창업자금 3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LH는 창업지원금 외에도 창업전문가 특강 및 컨설팅, 기본소양 교육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최종선정팀에게는 대전, 대구, 진주 소재의 LH 창업샘터가 사무공간으로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LH 소셜벤처 포럼을 정례화 해 소셜벤처들 간 정기 네트워킹 모임을 통해 협업할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시범 추진했던 크라우드펀딩 지원 대상 플랫폼과 수혜 대상 지원팀을 확대해 자금 조달과 판로개척에 실질적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일자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실현시킬 창업지원제도가 절실하다"며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결실을 맺고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경제 실현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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