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서 워터월드 오세요"…하이원, 대구사무소 재오픈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2018.05.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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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봉화 국도 완공으로 경북 고객 증가 전망…전국단위 홍보 가속화, 非카지노 매출 확대 총력

마운틴콘도 전경/사진제공=강원랜드마운틴콘도 전경/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 (14,910원 ▼30 -0.20%)가 운영하는 복합리조트 하이원리조트이 대구 사무소를 4년만에 재개소한다. 오는 7월 워터월드 오픈을 앞두고 대구·경북 고객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2014년 문을 닫았던 대구사무소를 다시 연다고 20일 밝혔다. 대구·경북은 지역 인구 대비 하이원리조트 스키패스권(시즌권) 판매량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이에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2012년 대구사무소를 오픈해 운영해왔지만 비용절감 차원에서 2년만에 문을 닫고 부산사무소에서 영남지역 판촉활동을 총괄해왔다.



올 초 태백~봉화 간 국도건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하이원리조트가 위치한 강원도 정선과 대구간 접근성이 향상돼 이 지역 고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할 것으로 판단, 대구사무소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새로 문 연 대구사무소에서는 앞으로 경북지역의 영업을 담당하고, 부산사무소는 경남지역 영업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역 세분화를 통해 시장별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사무소는 대구지역 여행사와 연계해 워터월드 홍보 뿐 아니라 하이원리조트의 다양한 숙박시설을 알리고 강원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구사무소 재개소로 하이원리조트는 서울, 부산, 대전 등 4개 판촉사무소를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비(非)카지노부문 매출 향상을 위해 전국 단위 판촉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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