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H옴부즈맨 3기 출범…'커스텀 핏'차량에 제안 담아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8.05.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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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현대블룸비스타(경기도 양평 소재)에서 현대차의 대표 고객 소통 프로그램 'H 옴부즈맨 3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br>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현대블룸비스타(경기도 양평 소재)에서 현대차의 대표 고객 소통 프로그램 'H 옴부즈맨 3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br>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부터 1박2일간 경기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현대차의 대표 고객 소통 프로그램 'H 옴부즈맨 3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 각계각층 고객이 참여하는 H-옴부즈맨 3기 100명 △멘토 3명 △H 옴부즈맨 1~2기 40여명과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H 옴부즈맨'은 현대차의 상품, 서비스, 마케팅, CSV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고객의 의견을 듣는 현대차의 대표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해마다 100여명의 H 옴부즈맨을 선정했다.

현대차는 H 옴부즈맨 활동을 통해 제안되는 고객의 다양한 의견과 개선 제안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출시한 쏘나타 스페셜 모델 '쏘나타 커스텀 핏'은 핵심 사양부터 트림 구성, 최종 모델명에 이르기까지 H 옴부즈맨 2기 제안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현대차는 지난 2기 참가자들이 제안한 19건의 개선 제안 중 △20대 고객을 위한 SNS 마케팅 △고성능 N 브랜드를 통한 현대차 마니아(현빠) 만들기 등 실현 가능한 8건을 올해 안에 우선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H 옴부즈맨 3기로 선발된 고객들은 △상품 혁신 △고객가치 혁신 △사회 혁신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활동한다. 고객가치 혁신 부문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빅데이터 전문가), 상품 혁신 부문은 장동선 뇌공학 박사(현대차 책임연구원), 사회 혁신 부문은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가 멘토로 참여한다.

특히 ‘상품 혁신 옴부즈맨’은 상품 혁신 제안 활동과 함께 H 옴부즈맨이 직접 차량 개발에 참여하는 스페셜 에디션 ‘커스텀 핏’을 2개 차종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커스텀 핏’을 ‘고객들이 직접 만든 차’를 뜻하는 브랜드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100명의 H 옴부즈맨은 앞으로 약 7개월에 걸쳐 각 부문별로 다양한 활동한다. 멘토 워크샵과 프로젝트 세미나를 통해 제안 내용을 구체화하고, 오는10월 제안 발표회 및 11월 H 옴부즈맨 페스티벌을 통해 최종 우수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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