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국제모터쇼/사진제공=벡스코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부산모터쇼는 내달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18개 완성차 브랜드(국산 7개·해외 11개)가 참가해 200여대를 전시하는데, 국내최초로 공개되는 완성차는 총 25종이다.
현대차 (235,000원 ▲4,000 +1.73%)·메르세데스-벤츠 등 일부 브랜드의 경우 프리미어 차량을 다음달 7일 프레스데이에서 현장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 각 브랜드들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저마다의 지향점과 메시지를 부스 콘셉트에 담아 표현하려는 모습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자율주행차량의 기능을 갖춘 콘셉트카 출품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일부 공개되지 않는 프리미어 차량이 자율주행 기능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밖에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국내 진출 수입 상용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국내 모터쇼에 참여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역대 참가한 역대 모터쇼 부스 중 최대 규모(640㎡)로 준비했다. 그만큼 한국 시장을 중요시하고 파이를 키울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프리미어로 3.5톤 중소형 카고 트럭(TGL)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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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럭셔리·스포츠카는 물론 국산차 업체인 쌍용차 (5,620원 ▼210 -3.60%), 대중 수입차 브랜드 볼보·혼다·포드·FCA(지프)·푸조 등이 불참한다. 볼거리가 다소 줄어든 점이 지적된다.
주최 측인 벡스코 관계자는 "아우디코리아는 2년 만에 국내 모터쇼에 복귀하는 만큼 부스 콘셉트와 출품 차량 선택에 정성을 쏟고 있다"며 "한국GM도 그간의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산모터쇼를 계기로 본격 분위기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