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본 미사사온천여관협동조합 홈페이지 캡쳐
18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주요 관광사들은 일본 돗토리현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료칸과 온천관광 상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라돈 온천의 효능을 내세우고 있는 곳은 돗토리현의 미사사 온천 등이 대표적이다.
또 “라듐 온천에 들어가면 삼림욕을 하는 것과 비슷한 시원한 느낌이 든다”며 “체내에 들어간 미량의 라돈 방사능이 세포 등에 자극을 주어 그 움직임을 활성화시켜 체내의 신진대사도 촉진시킨다”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일본 여행상품을 취급하는 A 대형여행사 관계자는 “라돈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은 뒤에도 정상적인 일정 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연휴가 지났는데도 여행일정 출발 때는 인원이 모두 채워져 있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온천 외에 과거 국내 화산암 동굴의 라돈 노출 위험에 대한 연구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원자력학회 학술대회의 한 논문(2004년)을 보면 동굴의 일부 공사구간을 중심으로 라돈이 더 방출된다는 조사가 있지만 관광객들의 짧은 체류시간 등을 고려하면 피폭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소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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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침대 우려로 숙박시설 변경 움직임도 아직은 가시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B여행사에서는 “아직까지 문의나 라돈 위험에 대한 설명 요구 등은 아직 없었다”며 “침대에 관해서도 국내 숙박시설에서 양실을 온돌 침실로 바꿔달라는 컴플레인 등은 아직 보고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