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을 벗는 크리스틴 스튜어트./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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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을 벗고 있는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AFPBBNews=뉴스1
앞서 칸 영화제 측은 2015년 영화 '캐롤'의 갈라 스크리닝 당시 드레스코드를 어겼다는 이유로 굽이 없는 '플랫슈즈'를 신은 여성들의 입장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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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지 못한 일부 관객이 건강상 이유로 플랫슈즈를 신은 중년 여성들이었음이 알려지면서 '힐게이트'(Heelgate) '플랫게이트'(Flatgate)라는 이름으로 논란이 됐다.
하지만 논란에 대해 당시 칸 영화제 디렉터 티에리 프레모(Thierry Frémaux)는 "레드카펫 행사 드레스코드는 턱시도와 블랙 타이"라며 "하이힐에 대한 언급은 없다"고 밝혔다.
2016년 맨발로 칸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 줄리아 로버츠(왼쪽), 턱시도를 입고 플랫슈즈를 신은 수잔 서랜든. /AFPBBNews=뉴스1
당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드레스코드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남성 배우들에게 드레스와 하이힐을 요구하지 않는 것처럼 내게도 요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레드카펫에서 누군가 내게 '하이힐을 신지 않은 사람은 입장할 수 없다'고 한다면 나는 '왜 남자 배우에겐 하이힐을 신지 않았냐고 묻지 않느냐'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