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9' 국내 개통 100만대 돌파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8.05.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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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0일만…자급제·체험마케팅 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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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S9 시리즈가 출시 두 달 만에 국내 개통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3월16일 국내 출시한 갤럭시S9·S9+(플러스)가 출시 약 60일만인 지난 주말 국내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갤럭시S9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 100만대 돌파는 전작인 갤럭시S8 시리즈보다는 23일 가량 늦었지만 갤럭시S6·S7보다는 2주 가량 단축된 기록이다. 갤럭시S8은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처음으로 출시된 플래그십 제품으로 대기수요 등이 몰리면서 100만대 돌파까지 37일 걸렸다. 갤럭시S6는 75일, 갤럭시S7은 74일이 걸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8은 다소 특수한 상황에서 최단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단순히 기간별 판매실적을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갤럭시S9은 당초 시장의 우려보다는 초기 성적이 좋고 갤럭시S7보다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이 국내에 완전 자급제로 출시돼 반응이 좋았고 다양한 체험 마케팅이 지속적인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개통량 100만대 기록을 기념해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럭시S9 기존 구매자와 추천받은 신규 구매자에게 각각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한편 추첨을 통해 AKG 헤드폰을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중국에서 갤럭시S9 시리즈의 버건디 레드 색상을 공개했으며 이달 중 국내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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