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꽃 축제의 귀환…“100만송이 장미 보러오세요”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2018.05.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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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3주년 에버랜드 ‘장미축제’…새로 단장한 장미원과 푸짐한 이벤트, 18일부터 6월17일까지

18일부터 한달간 열리는 에버랜드 장미축제에는 모두 700여종 100만 송이 장미가 전시된다. 장미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사진제공=에버랜드18일부터 한달간 열리는 에버랜드 장미축제에는 모두 700여종 100만 송이 장미가 전시된다. 장미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사진제공=에버랜드


국내 꽃 축제의 원조인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대대적 단장을 통해 다시 돌아온다. 1985년 시작해 올해 33주년을 맞은 장미축제는 약 2만㎡(6000평) 규모의 장미원을 7개월간 새로 단장해 선보인다. 700여 종 100만 송이 장미가 전시되는 이번 축제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한 달 간 펼쳐진다.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 오른쪽에는 약 5m 높이의 3층 전망대가 새롭게 마련돼 장미원 전경은 물론, 에버랜드의 야간을 책임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높은 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 장미원을 가로지르는 약 70m 길이의 중앙 화단은 시원한 물이 흐르는 수로와 다양한 계절 꽃들로 꾸며져 새롭게 선보인다.

‘여왕의 귀환’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지는 축제에서 특히 눈여겨볼 장면은 장미원의 4개 테마가든. 우선 빅토리아가든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12종의 장미 신품종은 물론, 골든셀러브레이션(영국), 퀸엘리자베스(미국), 아이스버그(독일) 등 장미가 유명한 7개국의 대표 장미 70여 종을 국가별로 특별 전시한다.



비너스가든에서는 피스, 피에르 드 롱사르, 잉그리드 버그만 등 세계장미협회가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장미 13품종과 세계 각국의 장미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우수 장미품종 35종이 선보인다.

올해 33주년 맞은 에버랜드 '장미축제'. /사진제공=에버랜드올해 33주년 맞은 에버랜드 '장미축제'. /사진제공=에버랜드
미로가든은 길을 따라 과일, 차, 몰약 등 장미의 다양한 향기를 맡을 수 있을 수 있는 향기 특화 존으로 꾸며졌으며, 큐피드가든은 사랑의 정령 큐피드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계열의 로맨틱한 장미 품종을 다채롭게 전시한다.

장미 축제 기간(28~6월 15일) 식물 전문가와 함께 식물을 탐방하고 장미차를 시음하는 ‘가든 투어’ 프로그램도 특별 운영된다.


인증샷 이벤트도 마련됐다. 장미원 입구에 마련된 '우리집 여왕' 포토스팟에서 촬영한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에버랜드 연간이용권, 호텔 뷔페 식사권,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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