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M 차별화…글로벌 IP로 키운다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8.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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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HD 그래픽 업그레이드하고 원작에 없던 총사 추가…글로벌 버전 별도 개발

엔씨, 리니지M 차별화…글로벌 IP로 키운다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을 원작인 리니지와 차별화 시킨다. PC버전에 없던 콘텐츠를 추가하고 그래픽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것. 또 북미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별도 버전을 개발, 글로벌 IP(지적재산권)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15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진행된 '리니지M 서비스 1주년 간담회'에서 "리니지를 벗어나 리니지M만의 오리지널리티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를 도입하고 풀HD급 그래픽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뿐 아니라 세계에 서비스, 글로벌 IP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먼저 리니지M에 신규 직업 '총사'를 추가한다. 총사는 리니지M에서 처음 추가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원작 PC온라인 게임에는 없다.

또 리니지M의 그래픽을 풀HD급으로 전면 개편한다. 리니지 특유의 감성과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이용자 요구에 맞춰 비주얼 퀄리티를 높인다는 것. 업데이트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일본, 중국, 북미 시장을 겨냥한 별도의 리니지M 글로벌 버전 개발 계획도 공개했다. 이 글로벌 버전은 현재 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리니지M과는 다른 새로운 게임이다.


엔씨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리니지M의 모습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오는 30일 리니지M 첫 번째 에피소드인 '블랙 프레임'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신규 직업 총사와 새로운 서버 '아툰'이 추가된다. 리니지 IP의 대표 콘텐츠 '드래곤 레이드'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이용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블랙 프레임 업데이트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엔씨는 리니지M 출시 1주년 기념 선물인 'TJ's 쿠폰'을 공개했다. 이용자는 이 쿠폰으로 리니지M 출시 이후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강화 실패로 소멸된 아이템 중 하나를 복구할 수 있다. 'TJ's 쿠폰'은 지난해 김택진 대표가 직접 출연해 눈길을 끌었던 리니지M TV CF 일식집 편 마지막 부분에 등장했던 쿠폰이다. 모든 리니지M 이용자에게 내달 20일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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