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북한 광물자원 공동 개발 소식에 관련 종목 강세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8.05.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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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이 한국광업공단(가칭)을 앞세워 북한 광물자원 공동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14일 오전 11시52분 현재 절삭가공업체인 티플랙스 (3,015원 ▲35 +1.17%)는 전 거래일 대비 29.04% 오른 431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림기계 (6,150원 ▼1,030 -14.35%) 포스코엠텍 (20,000원 ▼150 -0.74%) 엘컴텍 (1,322원 ▼17 -1.27%) 삼영엠텍 (4,250원 ▼100 -2.30%) 영흥철강 (549원 ▲20 +3.78%) LG상사 (29,850원 ▼2,600 -8.01%) 등 기계 장비나 자원개발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 (33,200원 ▼650 -1.92%) 태영건설 (2,310원 ▲10 +0.43%) 등 대북 SOC 투자 관련 종목들도 상승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민주당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다음달 발의할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 통·폐합한 한국광업공단(가칭)법'에 남북 경제협력에 따른 북한 광물자원 개발 관련 내용을 담는다.

공단법엔 남북간 자원개발 지원협력사업을 명시한다. 또 이를 위한 전담 조직 구성, 공단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등의 내용이 담긴다. 광해공단을 중심으로 북한 자원 개발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한국 광물자원공사가 2016년 미국의 지질조사소(USGS)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 매장 광물자원 규모는 약 3200조원에 달한다. 금2000톤, 은 5000톤, 마그네사이트 60억톤, 석회석 1000톤 등 42개 광종이 매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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