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 직원 모두가 사장이고, 주인이라는 의식 갖게 해"

더리더 편승민 기자 2018.05.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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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히든챔피언 취뽀]디알텍 인사담당자 인터뷰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만나다 - 디알텍 안성현 대표이사 인터뷰]에 이어 히든챔피언 기업의 인재상, 구인 정보, 복리후생 등을 알아보고자 인사담당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X-레이 디텍터/사진=디알텍 제공▲X-레이 디텍터/사진=디알텍 제공


-디알텍에 근무하는 직원수는 몇명이고 채용은 어떻게 하고 있나▶현재 해외 근무자를 포함하여 180여 명의 직원들이 디알텍에 근무하고 있다. 채용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모집하고 있으며, 각 방법마다 추구하는 목적이 조금씩 다르다. 먼저 전문채용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사내추천제도를 통해 검증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도 한다. 그리고 전략적인 핵심인재 확보활동과 산학협력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채용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입사지원서가 접수되면 1차적으로 인사팀에서 채용요건과 부합하는지 검토한 후에, 유관부서와 논의해 면접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면접대상자로 선정되면, 당사에서 실시하는 인적성검사와 면접을 통해 해당 인력의 직무적합도, 직무능력, 인성 등 다양한 각도에서 지원자를 검증한다. 면접에서 적격자가 선정되면, 처우 협의 및 신체검사 과정을 통해 최종 입사하게 된다.
디알텍은 일반적인 서류지원-인적성-면접 절차를 거치고 있지만, 면접자도 회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이점이 있다. 단지, 회사만 선택권을 갖는 게 아니라 지원자에게도 선택권을 줌으로써, 서로 만족할 수 있는 채용을 할 수 있다.

-인재를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인가
▶당사는 3가지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그에 부합하는 인재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회사가 중요시하는 핵심 가치는 열정, 탁월함, 투명성이며 이 가치들은 디알텍이 그동안 성장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동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지속성장을 위해 필요한 필수요소라고 생각한다.



▲안성현 디알텍 대표이사▲안성현 디알텍 대표이사
-직원들이 “우리 회사는 이게 좋다”고 가장 많이 언급하는 것이라면

▶회사의 경영층은 직원들이 각자 사장처럼 자기 업무를 소신을 가지고 일하기를 바라고 있고, 직원들도 본인의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임하고자 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로 임직원이 노력한다면 회사는 성장할 것이고 이 성장이 개인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회사는 우리사주제도 및 스톡옵션 부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제도적 뒷받침을 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다른 회사보다 직원들에게 열려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직원들의 자기개발 혹은 내부교육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궁금하다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직원들의 역량 역시 동반 성장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기에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각 직급, 직군별로 체계화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여 전략, 리더십, 문제해결, 협상력에 대한 교육을 필수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공통역량으로 커뮤니케이션, 코칭, 핵심가치 내재화, 글로벌 역량 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필요시에는 대외 전문가를 초빙해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디알텍 지원자들이 가장 매력을 느낄 만한 회사의 복리후생 제도를 하나 꼽는다면 무엇일까
▶의료산업을 리드하는 회사로서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다. 직원들이 건강해야 다른 사람의 건강을 신경써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DRTech Care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대학병원급의 최우수 검진기관과 연계하여 종합검진을 실시함으로써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전 직원 실비보험 가입을 통해 직원들이 의료비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디알텍은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국 상하이에도 법인이 설립돼 있다. 국내 직원들이 해외 법인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있나
▶담당 직무별로 차이는 있으나 해당 업무에 필요한 업무 능력과 기본적인 어학 능력을 갖춘다면 누구에게나 기회는 당연히 열려 있다.
또한, 당사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 매출이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국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직자들에게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나은 점에 대해 어필한다면
▶우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개인 업무에 대한 성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대기업에서는 업무기능들이 각 부서 및 개인들에게 나눠져 있어, 개인의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더러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는 편이다.
본인이 고민한 아이디어가 성공적으로 회사 업무에 적용될 때의 성취감은 다른 것과 견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대기업보다 짧은 시간에 다양한 경험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개인의 성장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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