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직원에게 갑질을 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사진=뉴스1(해당 유튜브 영상 화면 캡쳐)
24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 여성이 공사현장에서 행패를 부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대한항공 직원들이 만든 '대한항공 갑질 불법 비리 제보' 채팅방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은 자신을 말리던 직원이 들고 있던 서류를 빼앗아 바닥에 집어던지기도 했다. 서류뭉치는 사방으로 흩어지며 바닥에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이 이 이사장인지 확인이 어렵다"며 "해당 영상과 관련해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해당 영상 외에도 운전기사나 자택 리모델링 공사 작업자, 호텔 직원 등에게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경찰은 지난 23일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