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전 부인 "재선 나서지 말기를"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2018.04.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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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부인 이바나 트럼프(사진)가 "2020년 재선에 나서지 말라"고 언론을 통해 말했다.



이바나 트럼프는 22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계열의 가십 매체 '페이지 식스'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그 때 도널드는 73~74세일 텐데 그저 골프나 치면서 가진 것을 즐기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바나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를 잃었을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얼마나 많은 일에 관여하는지 당선 전에는 몰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에게 동정심을 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 성추문에 휘말렸으며,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13만달러를 건네며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바나 트럼프는 "나도 겪어봐서 알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바나 트럼프는 1992년 트럼프 대통령의 외도를 이유로 이혼했다. 이바나 트럼프는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와 도널드 주니어, 에릭의 엄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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