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일부 대형기업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IBM의 급락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7억원, 37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336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8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47억원 순매수 등 전체 157억원 매수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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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739계약 순매수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6계약, 435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비금속광물과 건설업이 3% 이상 오르는 가운데 섬유의복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은행 제조업 등이 강세다.
반면 의약품이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77,400원 ▼2,200 -2.76%)와 SK하이닉스 (175,000원 ▼7,300 -4.00%), POSCO (385,500원 ▼4,500 -1.15%), KB금융 (62,900원 ▼1,100 -1.72%)이 1% 이상 강세다. 삼성전자는 260만원을 재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부터 제기된 고점 우려에도 불구하고 D램 업황이 호조를 이어가면서 1% 이상 강세다. 증권가에서는 올 1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바이오 강세장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셀트리온 (174,700원 ▼2,400 -1.36%)과 삼성바이오로직스 (778,000원 ▼12,000 -1.52%)는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 (231,500원 ▲500 +0.22%) 삼성물산 (138,000원 ▼2,300 -1.64%) LG화학 (368,500원 ▼10,000 -2.64%) NAVER (183,000원 ▲2,300 +1.27%)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이 약세다.
남북 정상회담을 일주일 가량 앞둔 가운데 남북 경협주가 19일 52주 신고가를 동반 경신했다. 대표적인 대북주인 현대엘리베이터가 6% 이상 오르며 신고가를 고쳐썼다.
사무용 가구 전문업체인 코아스 (458원 ▲3 +0.66%)가 11% 이상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아스는 파주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금강산 관광 등을 담당했던 통일그룹 계열사 세일여행사의 지분을 보유한 일신석재 (1,046원 ▲5 +0.48%)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6.98포인트(0.78%) 내린 886.4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47억원 순매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1억원, 254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건설이 3% 이상, 인터넷과 비금속 금속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IT종합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섬유의류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등도 강세다.
반면 제약과 음식료담배 유통이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운송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주가 모두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와 바이로메드 (4,490원 ▲80 +1.81%)가 3% 이상 내리고 있고, 신라젠 (4,475원 ▼35 -0.78%)도 2% 이상 하락중이다. 에이치엘비 (95,800원 ▼1,500 -1.54%)는 6% 이상 급락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M (99,900원 ▲800 +0.8%)이 2% 이상 오르며 선방하고 있다. CJ E&M, 펄어비스 (29,550원 ▲1,850 +6.68%) 휴젤 (200,000원 ▲100 +0.05%) 컴투스 (38,700원 ▲50 +0.13%)도 소폭 강세다.
코스닥에서도 남북 경협주가 강세다. 좋은사람들 (1,055원 ▼10 -0.9%) 제이에스티나 (1,955원 ▲50 +2.62%) 에머슨퍼시픽 (5,950원 ▼50 -0.83%) 등이 52주 신고가를 동반 경신했다.
시멘트 업체들도 남북 경협의 수혜가 기대되면서 동반 상승하고 있다. 고려시멘트 (1,783원 ▲11 +0.62%)가 23% 넘게 오르고 있고, 삼표시멘트 (2,865원 ▲5 +0.17%)도 7% 이상 올라 거래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2.40원(0.22%) 내린 1066.3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