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가상통화 수익률 13.7% 1위…2위는?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8.04.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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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이용자 중 빗썸 투자자들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빗썸, 가상통화 수익률 13.7% 1위…2위는?


17일 시장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이 전국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빗썸 이용자는 13.7%의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A사 투자자는 4.8%의 수익을 올려 한 자릿수에 그쳤고 가장 많은 가상통화가 상장된 B사의 이용자들은 오히려 3.1%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B사 이용자의 30.6%는 원금의 41% 이상을 잃었으며 이용자 중 5.3%는 원금의 80%가 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투자자 중 58.6%는 수익을 냈다고 답했으며 34.2%는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원금과 별 차이가 없다는 대답은 7.2%였다. 평균 투자 수익률은 9.6%였으며 평균 투자 금액은 약 541만원이었다.

투자기간과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1년 이상 투자자가 가장 높은 28.8%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1년 투자자가 22.1%, 3~6개월 구간 투자자는 7.9%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3개월 미만 투자자는 오히려 4.4%의 손실을 냈다.



연령대별 투자규모는 50대가 93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64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40대는 541만원, 20대 207만원 순이었다. 연령대별 수익률을 보면 50대가 17.9%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15.3%로 그 다음이었다. 투자금이 20대 보다 많았던 40대는 수익률에서 3.2%에 그쳐 20대의 4.5%에 뒤졌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통화의 미래가치에 주목해 일찌감치 투자에 나섰던 투자자들은 대부분 수익을 올린 것으로 관측된다"며 "가상통화 투자는 단기에 고수익을 올리겠다는 투기적인 목적 대신에 장기적 관점에서 여윳돈을 가지고 검증된 우량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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