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는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을 위한 최고의 회사"

더리더 편승민 기자 2018.04.06 09:22
글자크기

[도전! 히든챔피언 취뽀]ISC 인사담당 장윤재 과장 인터뷰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만나다 - ISC 정영배 회장 인터뷰]에 이어 히든챔피언 기업의 인재상, 구인 정보, 복리후생 등을 알아보고자 ISC 인사팀 장윤재 과장과 인터뷰를 했다.



-ISC의 현재 인력 규모와 매년 채용 인원수는 얼마나 되는가
▶현재 ISC 전체 인원은 약 500명이다. 채용하는 인원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50명 정도의 신규 채용을 하고 있다. 채용시기는 크게 분기단위로 공채를 진행하며 수시모집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체인원 중 연구인력은 25% 정도로 미래성장 및 비전 달성을 위해 우수한 기술인력 보유에 집중하고 있다.

-ISC에서 원하는 구체적인 인재상이 궁금하다
▶ISC의 인재상은 4E1P를 지닌 사람이다. 쉽게 요약하면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이다. 에너지가 넘치며(Energy), 주변 사람들을 격려하고, 팀에 융화될 수 있는 인재 (Energizer), 결단력(Edge)과 실행력(Execution)이 있는 인재, 그리고 열정(Passion)이 넘치는 인재다. 또한 빠르게 변하는 반도체와 반도체 테스트 소켓 산업에 발 맞출 수 있는 트렌디하고 유연한 인재를 찾고 있다.



Housing(정밀가공부품) /사진=ISC 제공Housing(정밀가공부품) /사진=ISC 제공


-ISC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어떤 분야의 경험이나 지식이 필요한가
▶회사라는 곳이 워낙 다양한 직무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한 가지라고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반도체 관련 회사이기 때문에 반도체 쪽에 관심이 많고, 지원분야의 직무지식이나 관련 경험이 있으면 좋다. 다만 단순히 취업을 위한 스펙은 우대하지 않는다. 본인이 지원한 분야에 관한 호기심과 열정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직원 수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서는 어디이며 남녀 비율이나 평균 연령대는 어느 정도인가
▶ISC는 반도체 테스트 소켓 제조사이기 때문에 생산제조인력 비중이 가장 크지만, 앞서 이야기한 대로 벤처기업 특성상 연구인력도 상대적으로 많다. ISC는 남녀 비율이 5.6대4.4 정도로 차이가 크지 않다. 특히 생산제조인력이 모두 여성으로 구성돼 있어 2017년에는 당시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경력단절 우수기업으로 ISC를 방문하기도 했다. 평균연령대는 34.5세로 굉장히 조직이 젊고 진취적이며 대기업보다 성장의 기회도 많다.

-직원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혁신활동과 GWP활동이 있다고 하던데 무엇인가
▶ISC는 반도체 부품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벤처’ ‘혁신’을 통해 성장했기 때문에 ISC는 혁신의 DNA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혁신활동은 이런 문화에 입각한 것이다. 직원들이 매주 1회 혹은 월 1회 조직별로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것이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업무나 근무환경 개선, 혹은4차산업시대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가는 과정이다.
GWP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Great Work Place)라는 뜻으로 즐거운 일터를 만들자는 취지의 제도다. GWP는 직원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회사의 이벤트나 문화를 직원들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른 회사들은 인사팀이나 총무팀에서 스팟성으로 하지만 ISC는 내부에 GWP TF팀을 두어서 연간 계획을 세워 운영한다. 신입사원들이 주로 운영위원으로 많이 들어간다.


"ISC는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을 위한 최고의 회사"
-ISC가 제공하는 직원 복리후생 중 구직자들이 가장 매력을 느낄 만한 것이 있다면
▶경영성과에 따라 거의 매년 지급하는 인센티브가 가장 큰 복지일 것 같다. 중소기업에서 성과급을 지원하는 회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지급하더라도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ISC는 체계적인 인사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어 경영실적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연봉에 속해 있는 상여금이 아니라 플러스 알파 개념이다. 그런 부분으로라도 중소기업의 복리와 보상이 대기업 못지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 정부가 지향하는 성과공유제와도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복지제도 자체가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사소한 것이라도 직원들이 원하는 수준에서 지원하고자 한다.회사 인근지역의 미용실, 안경점, 병원 등 제휴한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ISC만의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며 향후에는 복지몰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취직해도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회사에서 지원하는 직원 자기개발 프로그램이 있는가
▶ISC의 경쟁력 중 하나가 인재육성이다. 가장 대표적인 교육은 ‘자체직무교육’과 ‘출강어학교육’이다. 자체직무교육은 직원들이 직접 사내 강사로 활동하며 스스로 직무와 관련된 교안을 만들고, 교육 일정을 관리하며, 교육생을 모집한다. 직원들은 이를 통해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추후 전달, 전파 교육을 통해 멘토링도 가능하다.
글로벌 우수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어학교육을 진행하며, 그중 출강어학교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회화 수업을 3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일반회화가 아닌 비즈니스 회화로 업무에 즉각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주 2회 원어민 강사가 직접 회사로 와서 교육하는 과정이 가장 만족도가 높다. 이외에도 교육전문 업체와 협약을 맺어 정부환급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비용 부담을 줄이고, 온라인 교육으로 시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ISC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기업문화나 아이덴티티라면
▶ISC의 최대 강점은 조직문화라고 말하고 싶다. 혁신활동, GWP, 비슷한 성비, 젊은 인력 등 모든 것이 융합돼서 조직이 변화에 맞게 움직인다. 또한 잘 짜인 조직문화 안에서 서로 소통이 잘되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방향성을 잡아가는 것이 ISC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한다.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만나다 - ISC 정영배 회장 인터뷰 다시보기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4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