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월 23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4월 30일 이전에 치러질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에서 베네수엘라 가상통화 '페트로'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은 지난해 8월 베네수엘라와 금융 거래를 금지한 데 이어 최근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비롯한 베네수엘라 정부 고위 간부들의 자산을 동결했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의 경제제재를 피하기 위해 가상통화를 도입했다.
베네수엘라 원유를 담보로 하는 '페트로'는 1페트로당 60달러(약 6만4400원)로 책정됐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달 20일 7억3500만달러(약 7393억원)어치의 페트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